ARTICLE 02 / PERSONAL PERFUME
사람에게도 플레이리스트처럼 향의 취향이 있을까?
기억과 분위기로 알아보는 나만의 향 취향

빨래가 마른 자리, 비 온 돌, 자몽 껍질, 서점. 말로 하면 흩어지지만 맡아 보면 순서가 있습니다. 사람은 노래처럼 향을 반복해서 재생합니다.
퍼스널 퍼퓸은 향수를 많이 사는 법이 아닙니다. 나를 기억하게 하는 한 줄의 향을 고르고, 그 향이 어느 시간에 나오는지 정합니다. 첫인상용인지, 혼자 있는 시간용인지부터입니다.
플레이리스트처럼 전부를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. 반복해서 켜지는 향이 취향입니다.